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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인치 디지털TV '세계대전'
  
 
전세계 디지털TV(DTV)시장이 30인치대 브라운관시대에서 40인치대 평판TV시대로 급속히 전환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들 사이에 40인치대 DTV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마쓰시타 등 세계 메이저TV업체들은 최근 디지털TV 주력기종을 40인치대 제품으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세력 확산에 나서기로 해 숨가쁜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TV업계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가격하락으로 40인치대 PDP TV 가격이 30인치대 평면브라운관 제품의 2배에 불과한 500만원대까지 내려와 대중화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PDP TV는 생산량 증가로 인해 조만간 400만원대로 진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액정디스플레이(LCD) TV도 6, 7세대 대형 패널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가격이 급속히 하락, 40인치대 제품으로 수요가 이전돼 PDP TV와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예상보다 빨리 PDP TV를 중심으로 40인치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판단, 40인치 대역의 다양한 모델을 주력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대륙별로 구분돼왔던 주력 제품을 최근 40인치대의 PDP, LCD TV로 일원화하고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최근 출시한 8000 대 1의 명암비를 적용한 PDP TV로 40인치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또 LCD TV도 26∼32인치 모델에서 벗어나 40인치 대역을 다수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탕정 LCD공장이 가동될 경우 LCD 패널 가격인하가 이어져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도 올해 1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DTV 수요 중 상당부분이 40인치대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제품군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40인치대 PDP TV와 LCD TV에 마케팅력을 집중, 콘텐츠가 확산되는 연말부터 예상되는 특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멕시코, 유럽 등 현지공장의 아날로그 TV생산라인을 DTV로 전환, 현지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의 소니도 40인치 PDP TV와 LCD TV 제품군을 늘리면서 선점경쟁에 힘을 쏟고 있다. 소니는 다음달 40인치 LCD TV, 42인치 PDP TV를 출시하는 데 이어 40인치와 46인치 고급형 LCD TV를 추가로 내놓고 40인치대 수요선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